사진=사하소방서 제공

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이진호)가 지난 4일 사하구 승학산 일대에서 산림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유관기관 합동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로 건조한 날씨가 유지됨에 따라 산불이 대형화·장기화 되면서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를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사하소방서, 사하구청, 의용소방대원 등 70여 명과 드론, 펌프차, 탱크차, 산불진화차, 등짐펌프 등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 내용은 참가자 안전교육, 공세적 소방호스 전개 훈련, 방어선 구축, 잔화정리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특히 드론은 항공 촬영이 가능해 소방관이나 구조대원의 현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손쉽게 현장 상공의 화면을 스크리닝할 수 있게 돕는다.

이진호 사하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하여 초동조치와 효율적인 진화활동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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