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수소방서 제공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가 최근 3년간 여수지역에서 발생한 임야 화재를 분석한 결과, 화재가 2월부터 5월 사이에 집중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일 소방서가 분석한 임야화재 분석 보고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간 발생한 임야화재는 총 215건이었다.

월별로 보면 임야화재는 2월에 26건, 3월에 28건, 4월에 24건, 5월에 24건 등으로 발생했으며, 2월부터 5월에 전체 임야화재의 47%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90건으로 전체 88%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방화가 15건, 전기적 요인이 10건이었으며, 원인 미상인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여수소방서는 재빠른 임야화재 대응체계를 갖추고, 시청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화재 예방 캠페인 및 무단 소각행위에 대해 집중 순찰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승 여수소방서장은 "과거와 달리 산불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는 추세로 화재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 태세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주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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