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령시 제공 | 점검 현장

충남 보령시가 오는 6월 16일까지 지역 내 노후·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 78개소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지난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 분야는 건축, 생활 및 여가, 환경 및 에너지 등이며, 대상 지역 선정에는 최근 지역 내 사고 발생 현황과 위험도 등을 반영했다.

시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면서 시민 참여를 통해 안전 문화 의식을 확산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안전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주민참여단을 16명으로 구성해 현장 점검 동행 및 의견제출, 평가 발언 등 점검 전반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를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시설 주민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점검 지적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며, 정밀 안전진단이나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후속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 결과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호 시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민신청제 및 주민참여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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