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서소방서 제공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강호정)가 3일간 폐건축물에서 실화재 대응 전술훈련을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최근 화재 규모가 크고 복잡해짐에 따라 진압이 어려워지고 있어 신규 임용된 직원 등 현장 소방활동 대원들을 대상으로 폐건축물을 활용해 화재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실전기술 숙달 기회를 제공하고, 축소 건물모형을 통해 화재상황을 재현해 화염의 발생과 열·연기의 흐름 등 화재성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 현상인 플래시오버, 백드래프트 등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화재현장에서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대원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훈련 주요 내용은 △1단계 축소 건물 모형 활용 실내화재 시 발생할 수 있는 백드래프트 등 이상현상 관찰, △2단계 폐건축물 농연실 인명검색 및 구조, △3단계 수압(음압)배연 전술 숙달, △4단계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각종 절단장비 활용 등이다.

소방서는 향후 실전과 같은 교육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 대응능력을 꾸준히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호정 강서소방서장은 "훈련은 실전처럼이라는 말처럼 지속적인 훈련만이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진압을 가능하게 한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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