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소방서는 즉시 시민수상구조대와 차량 5대, 인원 14명을 투입해 A씨를 구조했으나,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인제소방서(서장 정만수)는 여름철을 맞아 계곡과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1일 낮 12시 47분경, 인제읍 고사리 인근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60대 남성 A씨가 물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인제소방서는 즉시 시민수상구조대와 차량 5대, 인원 14명을 투입해 A씨를 구조했으나,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강원도 전 지역으로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수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인제소방서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안전수칙을 제시했다.

주요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물놀이 전 준비운동 필수 ▲구명조끼와 튜브 등 안전장비 착용 ▲수심이 깊거나 유속이 빠른 곳, 물놀이 금지구역에서는 입수 금지 ▲음주 후 물놀이 금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119 신고 등이다.

정만수 인제소방서장은 “무더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모이는 계곡과 하천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필수적이다”라며, “인제소방서는 시민수상구조대를 적극 운영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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