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 실시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최근 전기차 보급의 확대로 인해 전기차 화재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139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전기차 보급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간 화재 발생 건수도 매년 100% 이상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과열이나 충돌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화점의 온도가 매우 높아 화재 진압 시 전기 충격이나 폭발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 또한, 일반적인 소화제로는 진압이 어려워,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서천소방서는 실제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훈련에는 ▲질식소화포와 상방방사관창을 활용한 진압장비 숙달 훈련 ▲워터포켓을 활용한 진압훈련 등이 포함되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서는 전기차 화재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라며 "화재의 특징을 고려한 꾸준한 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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