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흡연 시 과태료 500만원!

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최근 개정된 '위험물안전관리법'의 시행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 보관·사용 장소에서의 흡연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전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주유소에서의 흡연이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번 법 개정은 7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위험물 보관 및 사용 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주유소 관계인의 금연 표지 설치 의무 ▲흡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금연 표지 미설치 시 시정명령 등의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이 법은 주유소와 같은 위험물 취급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시설 관계자와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산소방서 주동일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개정 법률은 주유소와 같은 위험물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흡연 행위를 법적으로 금지한 것이 핵심"이라며, "모든 관계인과 시민들이 이 법을 잘 숙지하고 화재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주유소 등 위험물 취급 장소에서의 흡연이 단순한 금연 규정 위반이 아닌, 심각한 화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행위임을 명심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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