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네 번째 방재시험연구원 이승우 원장, 다섯 번째 한국금속패널공업협동조합 곽인학 이사장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사장 강영구)이 한국금속패널공업협동조합과 '외벽 복합 마감재료 실물모형시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건축물 화재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시험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외벽 복합 마감재료 실물모형시험’은 화재 확산 방지 성능을 테스트하는 실대형 성능시험으로, 국토교통부의 품질 인정 및 관리 기준에 따라 시행된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시험 및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불연·준불연 성능시험 등 필수 성능 요건을 평가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축업계의 시험 절차 간소화와 비용 부담 경감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이는 국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재시험연구원은 1995년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활동하며, 화재 안전 관련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외벽 복합 마감재료 실물모형시험에 대한 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으며, 오는 9월에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인정 확대도 예상된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다양한 정부 기관 및 손해보험사들과 협력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주택, 전통시장, 산림 화재 예방 등 화재 취약시설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