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혹은 사소한 것으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정은 가장 안전하면서도 가구며 집기등 가정용품들이 많아 어린이들에게는 위험한 공간이기도 하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최근 3년간 119구급대와 구조를 이용한 어린이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61.2%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락, 낙상,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화상 등 사고유형도 다양하다.
가정안의 안전사고는 거의 모든 경우가 부모가 잠시 한 눈 파는 동안 눈 깜짝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이의 곁에 있는 것만으로는 사고를 막지 못하므로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통제해야 하며, 아이가 자주 만지거나 올라 가는것에 위험이 없는지 잘 살펴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사고가 발생했을때를 대비한 응급처치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겠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는 추락이나 낙상보다는 단추, 구슬 같은 작은 물건에 질식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간단한 응급처치인 등두드리기를 알고 대처한다면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혹 모르고 있다면 인터넷이나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배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광양소방서 광영119안전센터 ☏793-9119)

이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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