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웃나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폐페스트’가 확산될 조짐에 따라 관세청이 각 감염체의 반입을 금지하고 나섰다.
관세청은 10일 중국에서 폐페스트가 애완견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폐페스트의 국내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11일부터 애완견 등 검역대상동물이 국내로 반입될 경우 동물검역증명서를 확인하는 등 통관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폐페스트는 애완견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 관세청은 앞으로 일반여행객들이 빈번하게 출입하는 공항만의 입국장내로 애완견 등 검역대상동물의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검역대상동물은 반드시 일반화물로만 반입하도록 항공사 및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했고, 이를 통해서 애완견 등 검역대상동물은 여행자의 휴대반입에 의한 간이 통관절차가 아닌 수입통관부서에서 정식통관을 하게 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폐페스트의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로 애완견 등 검역대상동물의 통관관리를 강화하고, 관련기관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해 폐페스트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글| 장진희 기자 jjh7060@safe119news.com

safe8119  jjh7060@nate.com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