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서장 최종환)는 지난 18일 평택 북부지역 기초생활수급자가구 중 561가구를 선정해 소화기 507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585개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설치유지법 제8조(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가 올 2월 4일부터 시행되면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5층이상 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에 각 세대별로 소화기구를 비치하고 구획된 각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신축 건축물은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되야 건축허가 동의가 이루어지고 기존 주택은 2017년 2월 3일까지 설치 유예기간을 두었다.

  법 개정이 되면서 비교적 화재에 취약한 기초생활 수급자 561가구를 선정해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한국전력 평택지사, 삼천리 도시가스, 지역 봉사단체인 S.M클럽과 새송탄로터리클럽이 합동으로 전기‧가스‧소방시설을 점검 등 안전서비스를 제공했다.

  최종환 서장은 “법이 개정되면서 기존의 주택에도 기초소방시설을 스스로 설치해야 한다”며 “법령 개정사항을 주민에게 널리 홍보하고, 화재에 비교적 취약한 가구에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고 도와주신 한전‧도시가스 관계자와 봉사활동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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