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 건설

안전벨트 체결 오류 등으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포스코건설이 '스마트 안전벨트'를 개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안전벨트는 생명줄이나 구조물에 안전장치가 정확히 체결됐는지 판단하고, 체결이 잘못됐을 경우 안전벨트 착용자와 안전관리자에게 이 사실을 즉각 통보하는 기능을 갖췄다.

안전벨트 오체결을 확인한 안전관리자는 즉시 무전이나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벨트의 정상 체결을 지시하게 된다.

현재까지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스마트 안전벨트가 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건설은 먼저 비계·동바리 설치, 교량,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 등 추락위험이 높은 작업에 스마트 안전벨트를 활용할 계획이며, 10개 현장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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