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교육이 최선

  “어린이 교통사고, 교육이 최선”
현재 우리나라의 교통사고율은 OECD회원국 중 상위권에 속하는데 회원국 평균 사고율보다 무려 11배나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율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다는 통계라는 보도를 본 기억이 있다.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중 사상자는 초등학생 이하(미취

학 아동, 유치원생, 초등학생)가 전체 사고자의 85%이상을 차지할 만큼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할 것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어른들의 교통안전 의식의 부재, 후진국 형 사고란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와 부근 도로를 횡단 중 발생하는 사고가 전체 사고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의 80%이상이 초등학교나 집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돼 부모나 선생님들의 교통지도 노력도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는 어떠한 일들을 해야 할까? 그것은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교통안전교육이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가정은 물론이고,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교통신호 지키기, 도로는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건너기, 육교나 지하도가 있는 곳에서는 무단횡단하지 않기, 초록불이 켜져도 반드시 좌우의 안전을 살핀 후 건너기 등 어린이를 상대로 한 반복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중요한 현장교육의 하나 중에는 자녀들을 동반한 부모들이 행동 하는 것 중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신호를 지키지 않고, 중앙선을 아무 곳에서나 넘으며, 보행자가 건너고 있는 횡단보도를 그냥 지나치는가 하면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도로를 무단횡단하거나 빨간 신호에서 횡단보도를 뛰어서 건너는 등 어린이들이 배우는 것과는 상반된 행동을 하는 어른들은 현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진실한 교통안전교육을 몸으로 시켜야 할 것이다.

외국의 사례를 들어보면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가장 낮은 스웨덴에서는 만3세가 되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부와 민간단체에서는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교재를 배달해서 어머니가 자녀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가까운 일본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하여 교통교육공원을 조성하고 사고로부터 안전한 놀이터를 확보하기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고 한다.

어린이들은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새싹들임이 분명하다면 자라나는 새싹들을 지키고 보호하여야할 책임과 의무는 우리들 어른들에게 있으므로 가정과 학교에서 ‘도로횡단 시 파란불에 건너기’, ‘무단횡단은 절대로 하지 않기’, ‘버스 승하차시 완전히 정차한 후 승하차하기', '자동차를 탔을 때는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기’등 교통안전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때 어린이 교통사고율 0%라는 경이적인 기록이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인천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경사 박 종 언)

박 종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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