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OECD와 통계청이 공동 주관하는 제3차 OECD 세계포럼을 2009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BEXCO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는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09년 제3차 경제개발협력기구 세계포럼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 지난 4월 통계청에 제안서를 제출, 기획재정부 최종 심사를 거쳐 7월 10일 라이벌인 서울과 제주를 물리치고 제3차 OECD 세계포럼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는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벡스코가 힘을 모아 부산시만의 특징적인 복합형 컨벤션도시, 국제수준의 숙박시설, 편리한 접근성, 풍부한 관광 및 문화자원 보유, APEC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경험 보유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강력한 경쟁도시인 서울과 제주를 물리치고 부산유치를 확정하게 된 것이다.

OECD 세계포럼은 유엔, 세계은행, 유엔개발계획(UNDP), 유럽중앙은행(EC), UNESCO, IBM, Google 등 전 세계 150여 개국 및 국제기구에서 정부 수반, 국제기구대표, 노벨상 수상자, 기업 CEO 등 1,500명이 참가하는 행사이며, 정부주관 행사로는 최대 외빈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포럼 기간 동안 220명 저명인사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책’ 등 인류사회의 발전을 위한 범세계적 이슈가 논의되며, UN의 MDGs(새천년개발목표)를 대체하는 사회발전 측정을 위한 지표 작성사항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개최는 우리나라가 선진한국의 비전 설계에 글로벌 사회발전지표를 활용함은 물론 인류의 당면과제 해결에 있어서 국제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기준 2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는 지금까지의 많은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국제회의도시로서 부산의 위상 제고와 통계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9년 제3차 OECD 세계포럼 개최 지원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면서 시민과 기업, 유관기관·관련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글 | 영남지사 : 구승룡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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