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를 지난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와 일반상영관 등 12개 복합상영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관객중심의 영화제’, ‘재미있는 영화제’, ‘가까이 있는 영화제’라는 콘셉트로 87만 시민과 영화 마니아들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30개국 200여 편의 영화뿐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영화축제를 한껏 풍부하게 마련했다. ‘한 여름 밤의 음악회’, ‘판타스틱 콘서트’, ‘ 판타 프리즘’, ‘황당무계 프로젝트’ 등과 같이 흥미를 유발할 재미난 행사가 영화제 내내 배치해 영화 관계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장르 영화제의 특성을 살린 ‘북아트 전시회’와 ‘PiFan 사진 전시회’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딱딱한 영화제와는 달리 일반 시민들도 작품의 성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전 작품을 11개의 섹션으로 세분화 해 영화를 선택하는 폭을 넓혔고, 장르영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화제답게 세계 최초로 장르영화 마켓을 신설, 정두홍 무술감독 등이 참가하는 액션영화 워크숍을 마련했다.
또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아시아 영화 스타들과 국내 유명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영화팬들에게 신선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국내외 영화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해 영화 산업의 발전을 모색했다.
영화산업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문화정책을 지원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 영화관이 없는 시·군이 8곳이 있다”며, “이런 영화소외 지역에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문화정책을 밝혔다.
또한 경기도 영화산업에 대해 “전문 인력 양성과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한류우드를 통해 한국영화가 세계로 전파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는 문화정책을 전달했다.

글 | 안전문화국(취재부) : 이술희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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