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서장 최민철)는 지난 4일 오후 6시 47분경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 발작성 빈맥으로 심정지를 일으킨 환자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사고자 K씨(47, 남)는 이날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 쓰러져 주변동료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도착한 구급대원 소방장 송길동과 소방사 김종섭은 제세동기를 작동시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1회)을 이어서 실시하여 호흡이 돌아왔고, 곧바로 산소투여를 실시하면서 가까운 속초호병원으로 이송하여 의식을 회복했다.

  또 지난 7일 오후 7시 10분경 고성군 죽왕면에 위치한 B모텔에서 과거 인공판막수술을 받은 K씨(63, 남)가 심정지가 발생하여 신속히 출동한 구급대원 소방장 최미선과 소방사 김명건은 제세동기를 작동시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3회)을 실시하여 호흡이 돌아와 가까운 속초의료원으로 이송하였으나 환자상태가 위중하여 강릉아산병원으로 재이송되어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최민철 서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시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주변인들의 심폐소생술이 정말 중요하다.”며 “속초관할지역 심정지 환자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보급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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