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중국민항총국과 ｢제6차 한ㆍ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12월 8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협력회의는 한ㆍ중 양국 간 항공교통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의로 양국 관제당국과 대표 항공사가 참석하여 지난 2010년부터 양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한ㆍ중 양국은 5차례의 이 회의를 통해 레이더 관제이양 및 분리간격 축소, 관제업무의 효율성 향상 방안 등을 협의ㆍ개선하여 항공기 안전운항은 물론 항공여행객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중국 내 항공로 제한 시 운영 효율화, 항공기 지연 감소를 위한 항공로 신설 및 복선화, 흐름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을 협의ㆍ추진할 예정이다
* (한ㆍ중간 교통량) 최근 5년간 연평균 10.8%증가, 74,647대(‘10년)→112,592대(’14년)

정의헌 항공관제과장은 앞으로도 한ㆍ중 양국 간 항공교통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일본과의 협력도 확대하여 동북아지역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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