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용균)는 최근 한파에 따른 원예작물 시설하우스의 전기 및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 교육 및 안전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296ha에서 풋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국화 등을 가온재배하는 시설하우스는 대부분 난방연료로 유류 및 목재 펠릿을 사용하고 있으며 난방기 및 전기시설 노후화로 화재발생 위험에 취약한 실정이다.

더구나 시설재배 농가의 화재발생에 대한 안전 불감증으로 2011년 이후 28농가에서 누전, 난방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시설하우스 환경제어기, 보일러, 보온커튼 소실 등 7억 5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보았다.

이에 해마다 반복되는 시설하우스 화재피해를 예방하고자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가온하우스를 중심으로 4개과 12명의 지도반을 편성해 관할 현장 순회지도와 재해 취약지를 수시 방문해 시설하우스 주변 발화물질 사전제거, 노후 전기시설 점검, 화재진화 안전장비 및 시설구비, 화재보험 가입 등 화재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겨울철 시설원예작물 재배하우스를 대상으로 강설, 강풍 등 기상재해에 대비한 대책 지도로 농업인 재해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필곤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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