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고 실시간 문자전송 서비스 개시

  노동부는 중대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유사재해 재발 방지를 위해 중대사고 발생시 관련 단체 및 사업장 관계자에게 실시간 문자서비스(SMS) 등을 이용해 전파하는 ‘재해사례 전파시스템’을 시험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붕괴, 낙하 등의 원인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관련단체 및 사업장 관계자에게 SM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고, 재해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 등을 E-mail을 통해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재해사례 전파시스템으로 제공된 재해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재해 원인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정리해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널리 알리기로 했다.

  ※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 → 정보마당 → 재해사례

  전운기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실시간으로 재해사실을 전파할 수 있게 되어 각 사업장에서도 즉시 대응교육 등 동종사고 발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먼저 동시 2명 이상 사망재해, 신공법 등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재해, 폭발사고 등에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대재해가 우려되는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업체, 석유화학공장 등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사업장과 100대 건설업체 등 1,853명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외에 개인별로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수희 기자 safe@safe119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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