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는 지난 13일 송악저수지(아산시 송악면 동화리 소재)에서 이모씨(남,74세)가 실종됐다는 신고 접수를 받은 후 아산소방서119구조대, 충청남도소방본부119광역기동단, 아산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수색활동을 펼친 끝에 14일(일) 오전 11시 30분경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일(목) 오후 8시 30분경 집을 나간 실종자가 다음날에도 돌아오지 않자 실종자의 가족이 인근 지역에 대한 자체 수색 활동을 실시 한 결과 13일(토) 오후 3시 30분경 송악저수지 주변에서 실종자의 자전거와 점퍼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아산소방서 119구조대원은 13일(토) 신고접수 시부터 송악저수지를 수색하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다음날 14일(일) 충청남도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 의용소방대원, 아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해 다방향수중영상카메라 장비 등을 활용한 수중 탐색을 실시한 끝에 수색 이틀만인 14일(일) 11시 30분경 실종자를 발견했다.

이번 수색작업에는 총 62명의 인원(소방 20명, 의용소방대원 20명, 경찰 16명, 민간잠수사 6명)과 11대의 장비가 동원 됐으며, 익수자는 경찰에 인계되어 현재 온양장례식장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하 아산소방서장은 “평소 119구조대원들이 정기적으로 실시 한 수난사고 대비 수난구조 훈련이 실종자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된 거 같다.”며 “119구조대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원숙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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