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에서 부자가 탑승한 승용차가 후진하다 바다로 추락했으나 다행히 해경과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건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중 이승한 경장과 이노은 경장 등 2명은 사고 직후 자력으로 탈출한 김씨와 김씨를 구조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 들었던 관광객 장모씨(47세)을 발견하고 맨몸으로 구조튜브만 휴대한 채 즉시 물속으로 뛰어 들어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한 후, 바다에 추락한 승용차 안에 학생 1명이 더 남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중 이승한 경장이 잠수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수심 3미터 아래에 추락한 차량으로 잠수하여 차량 뒷 자석에 쓰러져 있는 김군을 발견하고 열려있는 차문을 통해 물 위로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구조된 김군의 의식이 없자 물 위에서 인공호흡을 하면서 긴급히 물 밖으로 이송 후 함께 출동해 물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영욱 경사와 여수소방서 군내 119안전센터 소방장 최규성과 함께 약 3분간 걸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의식을 찾은 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조치 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김군은 의식과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나 폐에 물이 차서 광주 대학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국민안전처  홍보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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