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안전보건 사업 수행을 위해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했다.

공단은 지난 달 공단 회의실에서 학계대표, 노동계대표, 외부 안전보건전문가 대표 3인을 외부 옴부즈만으로 위촉하고 ‘KOSHA 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했다. 옴브즈만 3인에는 학계대표로 서울과학기술 대학교 김찬오 교수와 노동계 대표로 한국노총 안전보건연구소 김광일 국장을, 외부 안전보건 전문가로는 유재삼 전 공단 지도원장을 위촉했다. 김찬오 서울과학기술 대학교 교수가 대표 옴부즈만으로 선출했다.

‘KOSHA 옴부즈만’ 제도는 옴부즈만으로 위촉된 3인의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공단사업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감시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단 경연진에 권고함으로써 공단이 청렴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공단은 ‘KOSHA 옴부즈만’ 제도가 효율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내부에 ‘옴부즈만 운영협의회’를 두고 옴부즈만과 경영진과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날 옴부즈만에게 공단 주요사업과 계약 및 민원사무의 처리절차, 부패 취약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설명에서는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제조업 유해위험 방지계획서의 심사와 확인업무’를 우선적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옴부즈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KOSHA 옴부즈만’은 앞으로 공단의 주요 수행사업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분기별로 옴부즈만 회의를 개최하고 감시결과와 개선사항을 경영진에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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