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26일(화) 전북지역 지자체, 산업현장 방문
현장 안전보건작동실태 점검 및 산재예방 대책 논의

전북지역의 경우, 지난해 산업재해로 3천 987명의 재해자가 발생하고 85명이 사망하는 등 0.73%의 재해율을 보였다. 이와 같은 재해율은 지난해 전국 평균 재해율인 0.59%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백헌기 공단 이사장 등은 재해감소 방안을 찾기 위해 지자체와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현장점검을 통한 재해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전북지역을 방문한다.

먼저, 공단은 군산시(시장 문동신)를 방문해 산재예방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굴삭기 등 중장비를 생산하는 두산 인프라코어 군산공장을 찾아, 공정별 유해위험 요인을 살피고, 협력업체 재해예방 체계와 안전보건활동 등을 점검한다.

두산 인프라코어 방문에 이어, 공단은 ‘전라북도 안전보건네트워크’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안전보건활동 수행에 따른 애로사항 및 지원요청 사항 등을 논의한다.

‘전라북도 안전보건네트워크’는 전라북도 지역의 제조, 건설, 서비스 등 190여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자 280여명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지난해 10월 창립, 재해예방 정보교류 등을 통해 지역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백헌기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북지역의 재해감소를 위해서는 사업장 노사는 물론 지자체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논의된 내용은 재해예방 사업에 반영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박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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