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신사옥을 방문하였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구혁신도시 조성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12개 가운데 하나인데, 이번에 이전을 하면서 방화구획, 소방시설 등에 대해 거의 완벽할 정도로 시공한 건물로 2015년 6월 “KFPA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중앙감시실(방재실) 전경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지원기관

신용보증기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의 채무를 보증하여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 신용정보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균형있는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1976년 6월에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1천억원에 불과하던 신용보증 잔액은 2014년말 현재 약 41조원에 이르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신용보증, 신용보험, SOC보증, 유동화회사보증, 창업지원, 기업경영지원 등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대환 과장 신병주 실장 임용순 팀장 (안전관리실 직원들)

신사옥 이전을 재도약의 전기(轉機)로

지난해 12월, 현재의 대구혁신도시 신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한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중소기업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재도약의 전기(轉機)로 삼고 있다. 지난 40년간 쌓아온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결집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미래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가치 중심의 금융지원 플랫폼을 확충하여 미래의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해 침체된 우리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신용보증기금은 그간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기관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감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충과 금융산업 선진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재대피훈련

최신 소방설비

신용보증기금 신사옥은 화재시 열기에 의해 출입문 손잡이를 잡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층의 비상계단(피난계단) 출입문 손잡이를 패닉바로 설치하여 신속한 대피를 보장하고 있으며, 직원이 활동하는 지역은 모두 청정소화가스(IG541)로 설비하여 소화가스에 의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였고, 24시간 자동으로 설정하여 화재시 즉각 소화가스가 분사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건물 내 모든 소화전은 화재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용이 용이한 호스릴식 소화전 설비를 설치하였고, 발전기실, 전기실, 유류탱크실, 방송실, 조리실 등 중요시설에는 고가(高價)의 아날로그 감지기 설비로 온도, 농도를 항상 검지하여 비화재보(감지기오동작) 발생률을 낮추는 등 최신식 소방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화재예방교육 (소화기 사용)

소방훈련 및 안전 관리

직원, 외부인력(용역업체, 아르바이트생)을 구분하여 전원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대피시 혼잡방지를 위해 부서별 대피계단을 구분 지정(동, 서쪽 피난계단 구분 사용)하여 인명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주단위로 화재 취약지역(식당주방, 매장, 기계실, 전기실, 발전기실, 위험물 저장소)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월단위로 전 소방시설 점검 및 수시 순찰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각종 상황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보완하고, 조그만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방시설을 지속 보강(감지기 및 소화가스 시설 추가 설치 등)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회사의 제반 안전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관찰하여 사고 유발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경영방침 아래 “안전에 대해서는 사소한 하나도 방심해서는 안되며, 안전에 관련된 사항은 나중으로 미루지 않고 항상 인지하는 즉시 조치를 하고,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으므로 현장을 눈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것이 최고의 사고예방”이라는 신념으로 안전을 관리하는 담당자의 태도에 신용보증기금의 안전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변화지향, 건강기금, 고객감동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충과 금융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신용보증기금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길 바라며 탐방을 마쳤다

이재수  KFPA 교육홍보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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