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경로 (기상청 제공).

정읍소방서(김일선 서장)는 5일 오전 7시경 태풍 ‘차바(CHABA)’로 인한 태풍경보 발령에 따라 당직책임관을 상향하는 등 전직원 출동태세를 강화했다.

5일 새벽 1시 기준 태풍 차바는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남서쪽 약 1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전북지역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태풍이 있을 시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많은 비가 동반되기 때문에 침수나 붕괴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장소를 마련해야 하며 가정 내외 배수구 등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간판, 창문 등 날아가거나 깨질 위험이 있는 물건은 수시로 확인하고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정읍소방서 관계자는 “기상 악화 시 각종 사고로 119는 더욱 바삐 움직인다. 모두가 태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 사고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배근  정읍소방서 방호구조과 063-57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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