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서장 이귀효)에서는 29일 합천읍 의용소방대와 함께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정모 할머니(75) 주택을 방문해 피해복구를 실시하였다.

난방비를 아끼고자 아궁이에 불을 지펴 단칸방에서 생활하던중 아궁이 불씨가 주변으로 착화하여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신속한 출동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상의 피해도 크지는 않았다.

그러나 고령의 할머니 혼자서 피해상황을 정리하기에는 힘든 상황이라 합천읍 의용소방대원 10여명과 함께 화재현장 잔해물을 철거하고 청소 등을 실시하였다.

화재주택 정모 할머니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두 손 놓고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소방서에서 발 벗고 나서 내 일처럼 도와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할 따름 입니다”라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다.

김상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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