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부소방서(서장 이성연)는 28일 오후 2시 남구 구동 소재 광주향교에서 남구 문화재 담당부서 관계자 및 전기․가스 안전공사 직원 등 20여명과 함께 화재초기 대응능력향상을 위한 문화재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광주남부소방서 중요 문화재 소방합동훈련 실시

광주남부소방서 중요 문화재 소방합동훈련 실시

이날 훈련은 문화재 관리자의 자율적인 화재대응능력의 향상과 중요문화재 반출 및 보호조치를 위한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으며, 훈련의 진행은 화재 발견 즉시 119신고, 옥외소화전과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 현판 등 중요문화재 반출 훈련 순으로 실시했다.

조용복 현장대응과장은 “화재 시 문화재 관리자의 신속한 신고와 초기 진화가 우리 시의 중요문화재를 지키는 길임을 명심하고 평소 화재 예방 및 화재 대비 훈련에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향교는 1398년(태조 7)에 서석산 장원봉 아래에 창건되었지만 당시의 건물은 정유재란 때에 소실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그 뒤에 중건한 것이다.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된 광주향교는 광주광역시 시도유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어 있는 역사적 가치를 가진 문화재이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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