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6분께 서산시 음암면 32번국도(성연-음암간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전도사고에 출동하여 중상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산소방서 구조대원이 전도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서산소방서 구조대원이 전도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제네시스 차량이 서산IC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미끄러져 전도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모씨(남, 53세)는 왼팔이 차량에 끼어 중상을 입었다.

현장에 도착한 서산소방서 구조·구급대원들은 부상이 심한 조모씨의 왼팔부터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구조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유압장비와 고정장치를 이용해 차량의 움직임을 최소화시킨 후 차량전면 유리를 절단하고, 유압장비를 이용해 조모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조모씨는 구급차로 인계되어 서산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이 전도되면서 운전자의 팔이 차에 깔려있었다.”며,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처치 후 구조활동에 나서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종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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