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면서 산불발생의 위험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영덕소방서(서장 장훈욱)는 12일 영덕군 풍력발전단지에서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하였다.

영덕소방서, 군청, 의용소방대등 약 70여명의 인원과 차량 6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풍력단지에서 관광객의 과실로 산불이 발생하여 급격히 연소, 확대되는 가상상황을 부여하면서 시작되었다.

산불 최초발견자에 의해 산불신고가 접수되고 출동지령이 떨어지자 차량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하여 산불을 진압하며 관광객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이어 추가 투입된 군청직원들과 산불진압차량들이 힘을 보태자 자칫하면 대형산불로 번질뻔한 사고를 진압되었다.

영덕풍력단지는 높이 80M 1,650KW급 풍력발전기 24기가 위치한 곳으로 풍력단지의 입지요건상 산불이 발생할 경우 바람을 타고 순시간에 번져나갈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다. 이번 훈련은 이런 영덕풍력발전단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산불발생시 관계인의 초기대응과 영덕소방서와 영덕군의 유기적 진압체계 확립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김은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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