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서장 이재욱)가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관내 건축공사장 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점검은 최근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건축공사장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화재로 인한 인·물적 피해를 예방하고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최근 건축물의 대형화 및 공사기간 장기화 등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반면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한 안전시설이 미흡하다는 점과 용접·용단 작업이 밀폐공간에서 진행되고 환기시설이 미흡하다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이에 포항북부소방서 간부급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공사현장에서 소화기 등 초기소화장비 비치와 용접 작업 시 유의점을 교육하고 건축물 공사장 화재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직접 전달하는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재욱 포항북부소방서 서장은 “건축공사장은 용접 작업이 많고 가연물질이 많아 화재의 위험성이 크다”며 “관계자 및 근로자들 스스로가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은주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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