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지난 1일 오전 9시경 동남구 안서동 천호저수지 얼음 위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했다.

천안동남소방서, 천호저수지 얼음 위 인명구조

천안동남소방서, 천호저수지 얼음 위 인명구조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원은 빙상 위에 겨울 연꽃과 철새 사진을 찍으려 저수지 중앙부분 30m 정도 엎드려 들어가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바스킷에 로프를 묶어 방모씨(남,62세)를 안전하게 지상으로 구조했다.

김연수 119구조대장은“겨울철 수난사고는 목격자가 적어 구조될 확률이 낮기 때문에 꽁꽁 언 것처럼 보여도 얼음 위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예방법”이며“사고 목격 시 사람이 뛰어들게 되면 연속적으로 얼음이 깨져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119에 구조요청 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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