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 신속한 화재진압활동 727억원 경제적 손실예방 효과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는 지난해 신속한 화재 진압활동으로 시·군민들의 재산피해를 경감해 총 727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항시 남구 및 울릉도에서 발생한 화재피해액을 기준으로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소방기관의 화재진압활동을 통해 화재피해를 줄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산출했다.

울릉도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51건으로 인명피해 2명(사망0명, 부상2명), 재산피해 7억2천여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5년 화재 182건, 인명피해 6명(사망0명, 부상6명), 재산피해 6억7천여만원으로 전년대비 화재건수는 17%감소하였고, 재산피해는 8%증가하였다.

소방관들의 현장활동으로 인해 피해를 저감시킨 것으로 집계되는 화재피해 경감액은 2015년 466억원 대비 2016년 727억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56% 증가하였다.

이는 경상북도 도내 소방서 중 화재피해경감액이 경주소방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이 같은 결과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전술훈련 및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 등의 노력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 보급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및 홍보활동, 화재예방 교육 실시를 통한 국민의식 수준 향상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포항남부소방서장은 “2017년에도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시·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저감에 앞장서겠다.”며 “시·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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