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소리 없는 살인마 폭염, 미리 준비한다’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에서는 2017년도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구급대를 운영한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16개소방서 185대의 소방차량에 폭염관련 구급장비 9종을 비치하여 환자 발생에 대비하며, 폭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 시 구급상황 관리센터에서 초기 응급처치법 및 치료병원을 안내하게 된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 외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수시로 섭취하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폭염환자 발생 시에는 시원한 장소로 환자를 옮기고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균 기온 상승과 폭염 일수 증가에 따라 작년의 경우 폭염관련 출동건수는 총 34건으로 2015년의 출동건수 25건보다 36% 증가하였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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