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관내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배출시설 33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Volatile Organic Compounds)은 대기 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화합물을 말하며 피부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대기환경오염물질이다.

점검대상은 주유소 등 33개 사업장이고 중점 점검사항은 ▲신고된 유증기 회수시설과 설치된 시설의 일치 여부 ▲휘발유 저장탱크 및 자동차 주유기의 유증기 회수시설 부착 및 정상가동 여부 ▲유증기회수설비 정기검사 및 압력 감쇄·누설 검사 실시 여부 등에 관한 사항이다.

점검 결과 유증기회수설비 설치검사 부적합을 받은 3개소에 행정 처분(개선명령)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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