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경

세종시의 ‘안전도시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욕구 증가에 따라 세종형 안전도시 건설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국제공인 인증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남은 기간 만반의 준비를 통해 최종 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내년 2월 공인선포식과 국제안전도시 심포지움을 열고,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안전 불감증, 각종 강력범죄 등 사회 전반적인 안전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형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국제안전도시 공인 평가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2차 현지 본 실사를 거쳐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아 명품도시에 확실한 방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권운식 시민안전국장(직무대행)은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안전도시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지난 2년 동안 시민이 직접 지역 곳곳의 위험 현장 33개소를 찾아 122건의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해 왔다”고 성과를 밝혔다.

또한 세종시 안전도시위원회는 지난 2014년 11월 활동을 시작한 이래 그동안 관내 안전 취약지 33개소를 현장 방문해 총 122건의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아울러 권운식 시민안전국장(직무대행)은 “분야별로는 학교 통학로 안전개선이 45건(37%)으로 제일 많고, 도로교통 안전개선 30건(25%), 생활안전 분야가 25건(20%), 방범 취약지 개선이 4건, 기타가 1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앞으로 도시건설, 도시방재 등 전문가를 새로 위촉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청, 경찰서, LH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를 강화하는 등 위험요소 발굴 개선에 힘쓸 예정이며, 현재 국내 12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가운데 세종시가 인증을 받으면 부산, 제주, 광주에 이어 4번째 광역자치단체로 공인을 받는 도시가 된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