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서장 박윤환)은 1.27부터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

기존에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소방시설 불법행위까지 확대된 조례가 개정되어 시행된다.

지난해 충북 제천 화재 시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재로 인명피해가 커진 만큼 영덕군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목적이다.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따르면 소방시설을 고장난 상태로 방치하는 행위, 소방설비를 차단하거나 임의조작하여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도록 하는 행위 등 기존에 비상구 폐쇄, 차단 행위 등에서 확대 신고운영 된다.

경상북도민(주민등록상) 누구든지 이 조례에 의한 신고가 가능하고, 소재지에 있는 소방서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는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5만원 상당의 현금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동일한 사람의 신고에 대한 신고포상금은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여 지급 할 수없다. 이는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비파라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함이다.

박서장 은 “소방시설 불법신고제 운영을 통해서 소방시설 작동 및 비상구 폐쇄에 대한 경각심과 영덕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확산 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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