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9월 3일부터 21일까지 중·소규모 건설현장 600여 곳을 대상으로 추락방지 안전시설의 설치여부를 불시 집중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에서는 공사장 구조물 비계에 안전시설을 설치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건설현장 추락 사망자 107명 가운데 31명(29%)이 비계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단속에서 안전시설 설치 미흡 등 안전관리 부실이 드러나면 작업중지 및 사법처리 등 엄중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동부는 8월 한 달을 계도 기간으로 설정해 추락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비계에 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영만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 노동자들이 추락 위험이 있는 외부 비계에서 작업할 때는 안전을 위해 작업 발판과 안전난간을 빠짐없이 설치하고 노동자도 지급된 보호구를 꼭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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