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 무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2008년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도전과 분발을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다져야 할 대망의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소방·방재 가족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모든 소망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소방·방재 가족 여러분!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들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과 금리가 급등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는 실물경제에까지 파급돼 일각에서는 IMF당시보다 더 어렵다고들 합니다.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정책에도 경기둔화는 향후 1~2년간 지속되리란 것이 경제관련 연구기관들의 중론인 것을 감안하면 2009년 새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 모두의 비장한 각오와 굳센 의지가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우리 경제가 혹독하게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 지금, 가장 필요한 덕목은 국민과 보험업계 모두가 고통을 함께 나누는 자세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금번의 금융위기는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결과” 라고 한 고언을 마음에 새기며, 한국화재보험협회 임직원 모두는 손해보험 업계를 대신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행운은 그것을 믿는 자에게만 찾아올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겸허한 자세로 일희일비하지 않고 희망을 노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기(禮記)의 「疾風迅雷」라는 고사성어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폭풍이나 심한 천둥, 호우 등으로 사태가 급변할 때에는 민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모두가 오히려 한층 더 성장하게 된다는 것이 이 말의 가르침입니다.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safe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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