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방청, 아산소방서 제공 |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물

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가 주택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주택화재 발생률은 18.3%인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47%로 타 화재 대비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전국 설치율이 56%에 그치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소화기는 화재초기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경보를 울려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화재 피해 경감에 큰 도움을 준다.

김준환 예방교육팀장은 "일반주택에는 소화기와 같은 기초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화재에 취약한 실정"이라며 "화재로부터 나 자신과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소방기구 판매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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