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성=이은 기자 | 화재사고

"소화기가 그렇게 효과가 좋은지 처음 알았다."

지난달 27일 저녁 8시 30분경 상주시 남성동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상주소방서(서장 이주원)에 따르면 남성시장에서 지업사를 운영하는 신고자 A씨는 이날 타는 냄새를 맡고 주변을 확인한 뒤 옆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게됐다.

A씨는 곧바로 본인의 가게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진화에 나섰으며, 성공적으로 화재 확산을 방지했다.

A씨는 "소화기가 그렇게 효과가 좋은지 처음 알았다"며 "소화기 한개로 초기 진화를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구나 그런 상황이었으면 불을 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원 상주소방서 서장은 "소화기는 화재초기에 소방차워 맞먹는 활약을 하므로, 주택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2022년까지 꾸준히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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