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 퀴즈 이벤트 홍보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바른 우리말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고 건설용어 퀴즈 대회를 개최한다.

LH는 작년 10월 국립국어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건설현장에 고착된 일본어투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개선하는 '건설현장 우리말 바루기' 운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바루기'는 '바르게 하기', 또는 '바로잡기'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이다.

LH는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우리말을 접할 수 있도록 외래어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표기한 손수건 6천여개를 전국 400여개 LH 건설현장에 전달하는 등 바른 우리말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글날인 9일까지 진행되는 '바른 우리말 건설용어 퀴즈'는 카카오톡 채널 'LH 체불ZERO 상담'을 친구추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H는 추첨을 통해 참여자 350명에게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분야 최대 공공기관인 LH가 우리말 바루기 운동에 앞장서 품격 있고 아름다운 건설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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