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소방서 제공 | 온열질환 예방수칙 포스터

지난 14일 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가 본격적 여름철을 앞두고 온열질환 예방에 신경 써달라며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온열질환이란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발진 등의 질환인데,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쓴 채 여름을 지내야하기 때문에 체감 더위는 물론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소방서는 예방 요령으로 △물·이온음료 등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모자·양산 등으로 햇볕 차단하기, △주·정차된 차 안에서 어린이·노약자 방치 금지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이상기온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하고자 소방서는 지난달 20일부터 119구급차 7대에 폭염대응 장비 9종을 적재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펌뷸런스 6대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은경 구조·구급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으로 무더위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폭염경보와 주의보 발령 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 조치 후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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