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양양송이축제

강원 양양군이 지역의 대표적 축제인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올해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작년에도 축제를 개최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괴 양양군의 거리두기 단계도 한때 4단계까지 올라가는 등 지역 내외의 상황이 심상치 않은 점을 고려해 나왔다.

당초 양양군은 지난해 축제가 취소된 점을 고려해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의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마저 취소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고자 축제 개최를 준비해 왔으나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진정돼 정상적으로 축제가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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