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인천시청

인천광역시가 '2026 인천광역시 건축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갖고 시민 생활안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천시 건축기본계획은 '건축기본법' 제12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지역특성과 여건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축정책 비전과 추진전략, 부문별 실천과제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열린 워크숍은 인천의 도시문제를 건축을 통해 해결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에서 주로 다뤄질 내용은 △시민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빈집 및 방치건축물 정비,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변화에 따른 건축정책, △도보 15분 이내에 누릴 수 있는 공공건축, △원도심 지역재생 및 친수권역 건축특화, △지역 건축물 탄소저감 사업,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건축물 확대, △인천 근대건축자산을 보존 활용한 사업 아이템 발굴, △소규모 건축 산업 및 전문가 육성 사업, △인천 건축문화 진흥을 위한 건축문화제 및 교육 확대 등이다.

아울러 이번 건축기본계획에는 시·군 현장조사 및 인터뷰, 시민·전문가 인식조사, 시민참여 포럼이 포함돼 1차 계획보다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손병득 인천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수변 공간 접근성 단절, 빈집 증가, 원도심 주차문제 등 인천시의 도시현안 해소를 위해 여러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실천계획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준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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