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서울시청

서울시가 올해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에 1조2천229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유지보수공사를 전년대비 58% 늘리기도 했다.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은 올해 모두 216건 실시되며 사업비는 총 928억원이다.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에 249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에 544억원, 기반시설 설계 135억원 등이다. 올해부터 안전·기반시설 발주공사시 계획단계부터 준공까지 6단계별 안전기준 점검 리스트를 마련해 적용한다.

건설공사는 144건으로 1조1천301억원이 투입된다. 도로시설물·교량 등 유지관리공사 1천214억원,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7천697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1천838억원 등이다.

서울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약 85%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며 올해 예산이 전부 투입되면 다수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발주되는 용역·공사에 대한 사업 내용과 구체적인 시기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인 만큼 올 한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모든 발주공사에 강화된 안전관리 기준을 적용해 안전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주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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