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전체 중앙행정기관의 재난안전사업 중 387개 사업에 대한 '2023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는 지난 2월 수립한 '재난안전예산 6대 중점투자방향'을 토대로 다음 달 중 재난·사고 유형별 50여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6대 중점투자 방향은 △신종감염병 확산 방지 총력대응, △기후변화 위험 선제적 대처, △대형재난 인명피해 예방 역량 제고, △기반시설 안전도와 회복력 확보, △일상생활 속 안전수준 향상, △포용적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행안부는 사전협의 절차에 따라 다음달 중 재난·사고 유형별 50여명의 민간 재난안전 전문가들이 각 부처에서 제출한 중기사업계획과 자체 투자우선 순위 의견 자료를 검토해 협의한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구창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코로나19와 울진·삼척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을 예방하고 국가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려면 재난안전예산의 집중 투자가 중요하다"며 "관련 분야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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