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광역시청 제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부터 무상급식이 유치원까지 확대됨에 따라, 유치원·초·중·고 급식용 축산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학교급식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올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 514개소, 1천154건에 대해 진행됐다. 검사 항목은 한우확인, 항생제 유해물질 검사 및 칼, 도마 등 급식 조리기구에 대한 식중독 원인균 검사 등이다.

한우확인 및 항생제 유해물질 1천109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의 항생제 부적합이 발견됐으며 급식 조리기구 45건에 대한 검사에선 식중독 원인균이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항생제 부적합 1건을 학교에 통보했고 관할 구청과 합동으로 납품업체 점검을 실시해 유해 축산물 유통을 차단했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조성을 위해 교육청과 함께 지속해서 급식용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 아이들이 믿고 먹는 학교급식 안전지킴이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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