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철도

국가철도공단이 해빙기 철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철도 운행선에 인접한 급경사지 2천671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시작됐으며, 한국철도공사와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균열, 침하 등 비탈면 상태, 낙석 발생 우려 여부,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등에 대해 60일간 점검을 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위험요인 발생 시 즉각 대응하기 위해 해빙기부터 우기까지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는 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붕괴 위험성이 높은 개소는 정밀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해빙기는 급경사지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낙석, 붕괴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열차 안전운행 확보 및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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