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시설물 중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노후·취약시설을 선별해 철도분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0년 이상 노후화된 교량·터널과 화재발생 시 취약한 역사 등 철도시설물 105개소에 대해 이뤄진다. 아울러 철도운행선 인접 공사현장 40개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6월 16일까지 2개월간 실시된다.

철도공단은 전문적 점검을 위해 자사와 한국철도공사의 안전전문기관이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교량·낙석·사면 등 점검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개소의 경우 스마트글라스와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안전관련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은 순차적으로 보수·보강 및 시설개량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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