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래소방서 제공

동래소방서(서장 김헌우)가 지난 19일 만덕3터널 개통에 앞서 관할소방서 및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만덕3터널 사업은 2016년 1월부터 시작된 총사업 구간 4.37km의 사업비 1천510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터널 사업이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과 북구 만덕동을 잇는 터널로, 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날 현장확인에는 터널 관리사무소 관계자 및 동래소방서는 물론 인접한 소방서도 참가했다. 이들은 △터널 내 소방시설 적정 설치여부, △공조조화설비(제트팬) 및 차동식분포형감지기 성능테스트, △옥내소화전, 무선통신보조설비 활용한 현장숙달 훈련, △피난연결통로, 재난CCTV, 통제실 운영 등 유사시 소방시설을 활용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방안 등을 점검했다.

김헌우 동래소방서장은 "2km 이상의 장대터널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량의 진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따라서 초기소화 및 인명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시설점검과 함께 관계자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도 병행해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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